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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이 납치 성폭력.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캡처 |
이날 손 대표는 “저는 납치 당해서 성폭력을 당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가출 신고를 했고, 회사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운 좋게 살았다. 처음에는 가해자에게 살려달라고 했다가 (날) 죽이라고 했다. 죽음의 고비에 갔다가 살아서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시 좋은 경찰관을 만났다. 가해자가 계속 제 카드를 써서 추적했다. 경찰과 함께 다니다 보니 2차 가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경이 대표는 결국 가해자를 찾지 못하고 미해결 수사로 남았으나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유로는 “경찰이 더이상 수사를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후회는 없었다. 제가 경찰이 열심히 하는 걸 보지 않았느냐. 직접 보는 거랑 안 보는 거랑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이 올라오다 보니 한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 사실을 모두 오픈했다. 아마 우리나라 최초의 미투였다"고 말했다.
손경이 대표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아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이 영화를 보더니 '엄마가 왜 성교육 강사가 되는지 알겠다'고 했다"며 "아들이 저를 위해 참 노력을 많이 한다. 또 아들이 '피해자와 함께 사는 법을 알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사진 작가라서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고 애교도 많이 부린다. 나쁜 기억을 없애려고 많이 도와준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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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