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 /사진=유튜브 '노필터티비' 캡처
방송인 김나영. /사진=유튜브 '노필터티비' 캡처

방송인 김나영(38)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나영 남편의 구속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을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사 간 보금자리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영의 남편 최모씨(47)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리딩 전문가들(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로부터 선물옵션 부적격 투자자 1063명을 공급받아 사설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운영했다. 

합법적인 선물거래를 하려면 1800만~3000만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예치해야 한다. 그러나 최씨 일당은 30만~50만원의 증거금만 받는다며 수익금을 신속하게 출금해 준다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이들은 코스피200 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과 연동되는 사설 시스템을 운영해 투자자들이 선물지수의 등락을 예측해 베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손실금을 챙겼다. 

이런 수법으로 총 투자금 590억원 중 233억원을 수수료와 손실금 명목으로 거뒀다. 경찰은 범죄수익으로 확인된 현금 5700만원을 압수하고 1억8000만원을 몰수보전 조치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인 최씨와 결혼한 바 있다. 이듬해 첫 아들을,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