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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 481만명을 동원해 1월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 /사진제공=영진위 |
순제작비 65억원의 중급병화 ‘극한직업’은 겨울 성수기에 볼만한 영화 없어 영화관람을 미뤘던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1454만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전체 영화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영화 ‘말모이’는 1월 한달 동안 관객 268만명을 동원해 전체 흥행 순위 2위레 올랐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내 안의 그놈’은 1월 한 달간 189만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고 손익분기점(150만명)까지 돌파했다.
1월 전체 극장 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1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1만명 감소한 1195만명이었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2억 원 줄어든 996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영화 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71만명 감소한 617만명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88억원 줄어든 515억원을 나타냈다.
1월 배급사 점유율은 ‘극한직업’(481만 명), ‘PMC: 더 벙커’(49만 명) 등 5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가 관객수 538만명, 관객 점유율 29.7%로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말모이’(268만명), ‘범블비’(39만명) 등 5편을 배급한 롯데컬처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수 310만명, 관객 점유율 17.1%로 2위에 올랐다.
독립예술영화 분야에서는 예술영화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흑인 뮤지션과 백인 운전사의 우정을 그린 ‘그린 북’이 22만명을 모아 1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레바논 극영화 ‘가버나움’은 아이와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고발한 여성 감독의 연출작으로 3만8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독립·예술영화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진위 관계자에 의하면 1월 예술영화 관객이 증가한 것은 겨울 시즌 대작영화의 부진으로 볼만한 영화가 부족해졌고, 이에 관객들이 독립·예술영화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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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