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라미 말렉./사진=로이터
2019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라미 말렉./사진=로이터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남우주연상 수상 직후 라미 말렉은 "오 마이 갓"이라며 소감을 시작했다. 말렉은 "아버지가 지금 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여기 와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가족에게 인사했다.

이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다. 저를 끌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아카데미까지 오르게 해주셔서 고맙다. 폭스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희를 의심하는 분도 있었지만 잘 해낸 것 같다"며 "퀸 정말 감사하다. 당신들의 위대한 유산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했다.


또 '보헤미안 랩소디' 배우들에게도 "당신들이 없으면 안 됐을 것이다. 당신들은 저 자신이다.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바이스'의 크리스천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 ▲'그린북'의 비고 모텐슨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가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로 91회를 맞은 오스카는 30년 만에 사회자 없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