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참고인 조사. /사진=장동규 기자
박한별 참고인 조사.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박한별이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박한별은 승리(29·본명 이승현)의 동업자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씨의 부인으로, 유씨가 '경찰총장'으로 지칭한 윤모 총경 부부와 골프를 치고 친분을 쌓아온 의혹을 받았다.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박한별이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며 “아직 정확한 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윤 총경과 유인석‧박한별 부부와 같이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논란에 대해 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한별은 드라마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제 의무다.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한별은 매주 방송 중인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박한별은 "드라마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분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 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거 밖에는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박한별은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서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