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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사진=뉴스1 DB |
앞서 한진중공업 이사회는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을 끝으로 조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상실했다. 조남호 회장은 2013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직 사임 후 현재까지 사내이사직만 유지해온 상태였다.
한진중공업을 30년간 운영해온 조남호 회장이 물러난 것은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경영악화 탓이다. 이로 인해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에 빠졌고 현지 채권단 및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이 약 6900억원을 출자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조남호 회장이 보유한 지분도 모두 감자됐다. 확정된 감자안의 경우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보유한 지분 약 3338만주를 전량 소각하고 일반주주 보유 주식을 5대1 비율로 차등감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조남호 회장은 한진그룹 설립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차남이다. 최근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상실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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