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이 최용수 서울FC 감독이 농담삼아 제기한 '히딩크 감독 모방설'에 대해 해명했다.  







'궁민남편' 박항서, 최용수 농담 '히딩크 모방설' 진땀 해명





지난 4월 21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태국전과의 경기에서 베트남을 대승으로 이끈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함께 했다.





이날 안정환은 앞서 최용수 감독이 언급했던 박항서 감독의 히딩크 감독 세리머니 모방설에 대해 묻자 박항서 감독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최용수 감독 세리머니는 85% 연출이다. 가식적이다”라며 “내 세리머니는 진심이다. 순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최용수 감독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최용수 감독에게 “나는 순수한거고 너는 연출한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내 세리머니는 인간미가 있잖아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베트남에 오기 전 최용수에게 들었던 박항서 거품 미담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용수는 출국 전 멤버들에게 “박항서 선생님 비행기에서 다친 선수에게 비즈니스 좌석 양보한 것 가식이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사실 베트남에서는 감독도 이코노미 좌석에 탄다. 그 경기 대회만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해준 것이다. 허리 다친 선수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그 비행기에 탄 기자가 그 모습을 찍은 거다”고 해명했다.





안정환은 “기자가 있다는 걸 알고 일부러 모션을 크게 한 것 아니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용수는 박항서가 베트남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줬다는 미담을 언급하며 “이거 다 연출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항서는 “치료실에 있던 선수라서 그냥 마사지해준 것 뿐이다. 심지어 사진도 그 선수가 직접 찍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선수가 사진 찍었다는 걸 몰랐냐. 소리도 났을 텐데”라고 반박해 박항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안정환은 박항서의 ‘파파리더십’을 칭찬했다. 


안정환은 “실제로 박항서 선생님은 선수들에게 스킨십으로 많이 다가오신 분이다. 거품이 아니라 진심이다”고 했다. 박항서는 “선수들에게는 내가 먼저 스킨십하고 다가가지만 아내에겐 그렇게 못 한다. 심지어 크리스마스인 아내 생일도 까먹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박항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의 모습과 다른 소극적인 남편의 모습을 고백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사진. MBC '궁민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