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모습. /사진=뉴시스
6월 모의평가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 강세’가 예고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46만6138명이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만4602명 감소한 규모로 지난 2005년 이후 최저치다.


이중 재학생은 39만7354명으로 전년 대비 5만7151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은 6만8784명으로 전년 대비 2549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른바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유입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의 경우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했을 때 체감 난이도가 올라간 만큼 대입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채점 결과 올해 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으로 나타났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하락했고, 수학은 가형과 나형이 모두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점수의 차이를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 점수가 낮아지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게 된다. 국어의 경우 최고점이 떨어진 만큼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나왔다지만, 여전히 140점을 상회 하는 만큼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1등급 커드라인에서도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동일한 130점이었고 수학 가형과 나형은 130점, 136점으로 각각 4점, 6점씩 올랐다.

6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 가형은 감소했고 수학 나형은 증가했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 비율은 국어 0.03%(148명), 수학 가형 0.39%(655명), 수학 나형 0.24%(810명)였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0.01%(65명) 수학 가형 0.28%(478명), 수학 나형 0.69%(2007명)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한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7.76%(3만 6136명)로 5.30%(2만 7942명)였던 지난해 수능보다 증가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