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양국의 감정 대립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6일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일본산 자동차와 전자기기, 패션잡화 등의 제품을 불매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일본산 제품의 브랜드를 공유하며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5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일본산 제품의 불매운동을 공식화했다. 현재 이 불매운동에는 한국마트협회를 포함해 20개 협회가 참여를 선언했다. 중소 자영업자나 일부 편의점주들은 일본 맥주나 커피, 담배를 매장에서 치우고 이를 인증한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산 브랜드로 지목된 모나미의 주가는 6.02%가 올랐고, 신성통상 주가는 6.22% 뛰었다. 반면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는 역풍을 맞고 있다. 일본산 브랜드로 잘못 인식된 다이소는


볼펜, 유니클로 의류 대신 탑텐 의류가 대체재로 거론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지난 5일 모나미 주가는 6.02%,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주가는 6.22% 뛰기도 했다.

일본산 불매운동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각 기업들도 일본과 선긋기에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가 대표적이다. 다이소는 대주주가 아성HMP로 일본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코카콜라가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 등도 일본산 제품이 아님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나섰다.


코카콜라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코카콜라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로 상품권은 본사가 소유하고 있다”며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도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 권리를 소유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판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