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말 키움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말 키움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의 4연승 흐름이 끊겼다. 12점 차 대패를 당해 충격이 더 컸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6-4로 패했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롯데 선발 투수 브록 다익손은 5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까지 4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에 두 타자를 먼저 잡고도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연속 내야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만루에서 김하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타선 지원도 없었다. 롯데 타자들은 1회와 3회, 4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6회까지 1루를 밟은 선수는 제이콥 윌슨(2회)과 고승민(5회), 손아섭(6회, 솔로 홈런)뿐이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친 윌슨을 제외하면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도 없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지난 4일 두산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4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득점은 7점, 실점은 3점이 채 안됐다. 실책은 통틀어 1개 뿐이었고 안타는 총 46개나 때려냈다. 공수에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7안타에 2개 실책을 기록했다. 지표 자체도 안좋아졌지만 12점차나 되는 점수차가 더 큰 충격이었다. 연승 단절과 큰 점수차의 대패를 빠르게 극복하는 게 숙제로 남았다.

한편 롯데는 8일부터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