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수 한나 그린. /사진=로이터
골프 선수 한나 그린. /사진=로이터

한나 그린(호주)이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재미교포 선수 노예림(미국명 예리미 노)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나 그린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한화 약 1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린은 지난 6월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승리를 가져갔다. 

골프 선수 노예림(미국명 예리미 노). /사진=로이터
골프 선수 노예림(미국명 예리미 노). /사진=로이터

반면 노예림은 3라운드까지 19언더파로 1위를 달렸고 최종라운드도 15번홀까지 1~3타차 리드를 보이다가 파3 16번홀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17번홀에서 그린이 중거리 버디 피트를 성공시켜 21언더파 공동선두에 올라서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탓인지 파4 18번홀에서도 드라이버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는 등 보기를 기록하며 1위에서 밀려났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정은, 김세영, 허미정이 12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양희영, 박성현은 10언더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