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얀 베르통언.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얀 베르통언. /사진=로이터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은 그동안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여러 활약상을 남겼다. 201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베르통언은 지난 7시즌 동안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토트넘의 수비를 지탱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던 베르통언은 복귀 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1골 1도움 대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던 베르통언은 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5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상태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거취가 다소 불투명해졌다. 베르통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베르통언은 본인의 상태와 재계약에 대해 의견을 남겼다. 1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는 방해받지 않고 있다. 내 나이를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가 꽤 젊다고 느끼고 있다. 나이는 나를 방해하지 못한다”라면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르통언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2년 정도의 시기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깊게 관여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나는 팀에서 훌륭한 시기를 보냈으며 지금 시점에서도 모든 면에서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라며 재계약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여기에 베르통언은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최고 수준의 상태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도와주고 싶다. 이건 나의 경기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다면 남은 경기에서 모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