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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막을 내린 ‘서울 아덱스(ADEX) 2019’에 등장한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X 실물 모형. /사진=임한별 기자 |
굉음을 내는 회백색 전투기가 유난히 화창한 푸른 가을 하늘을 반으로 가르며 날아간다. 전투기가 지나간 창공에 피어오른 하얀 비행운은 시리도록 청명한 대한민국 영공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위풍이 서려있다.
아이보다 함께 온 아빠가 오히려 더 넋을 잃고 연신 하늘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느라 분주하다. 찬공기에 목이 아프지만 최첨단 전투기의 비행을 감상하고 있으려니 입이 딱 벌어진다. 10월20일 막을 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19’의 풍경이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비록 이번에는 실물크기의 모형만 공개됐지만 앞으로 7년 뒤에는 삼천리 금수강산의 영공을 누비며 우리 민족을 지키는 보라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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