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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긱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의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로이터 |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부문에 있어 각종 기록을 경신한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으로도 길이 남을 골잡이다. 호날두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20 예선전에서 프로 통산 7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축구 역사상 6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려 127골을 넣으며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 축구 외적으로 여러 논란을 낳기도 한 호날두지만, 득점으로는 어느 누구도 지적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선수다.
이런 가운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긱스가 호날두와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2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BT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긱스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가 될 거라곤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 프리 시즌에서 그의 재능을 보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긱스는 “그의 맨유 데뷔전은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였다. 홈팬들을 즐겁게 만들었지만 패스를 제때 하지 못했고 너무 드리블을 많이 쳤다. 약간의 다이빙 동작도 있었다. 맨유에서의 첫 출발은 그에게 힘들었다”며 호날두가 개막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한 호날두는 최고 수준까지 도달했다. 특히 2007-2008시즌에는 홀로 42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상에 힘입어 호날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독차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와 관련, 긱스는 “갑자기 모든 것들이 일어났다. 맨유에는 카를로스 테베즈, 폴 스콜스, 웨인 루니 같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였다. 골잡이가 된 호날두는 가장 큰 무대에서 승자가 됐다”며 호날두가 부단한 노력 끝에 최고 자리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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