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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
트로트 신동 정동원군이 뜻밖의 불행을 마주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13세 트로트 신동 정동원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원군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정윤재씨도 함께 조명됐다. 정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손자가 기특해 동원군의 공연장을 따라다니며 보조하고 연습실도 따로 마련해줄 만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동원군의 든든한 지원자인 정씨는 폐암 말기 진단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씨는 아침 일찍 토마토 주스를 데워 먹으며 이를 '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약을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속으로 '암세포들아, 폭탄 내려간다'라는 생각으로 먹는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정씨의 부인 송화자씨는 "(진단 당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동원이 아빠가 결국 직장을 그만 두고 내려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군의 아버지 정용주씨는 10년 전 이혼한 뒤 부모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부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의 진단 소식을 접하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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