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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윤정희. /사진=뉴시스 |
윤정희의 마지막 작품은 2010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다. 당시 이미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보이던 윤정희는 영화에서도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특히 윤정희는 이 영화로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제3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정희는 현재 파리에 위치한 딸의 옆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 백건우는 "안쓰럽고 안된 그 사람을 위해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는 "엄마가 나를 알아보지 못할 때 가장 힘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윤정희는 2016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는 인간을 그리는 예술"이라며 "노인 모습 그리는 것도 기가 막힌다. 그래서 좋은 시나리오만 있다면 하늘 갈 때까지 100살까지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일에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던 윤정희이기에 투병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윤정희는 지난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윤정희는 수많은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약 3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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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