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베스트 11.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베스트 11.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유럽축구연맹(UEFA)이 역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빛낸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활약과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을 선정해 포지션 별로 배치했다. 이번 베스트 11은 UEFA 올해의 팀 선정 횟수를 바탕으로 꾸러졌다.


먼저 골키퍼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3차례 차지한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정됐다. 국가 대표팀과 스페인을 거쳐 두루 활약한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181경기)을 보유 중이다. 올해의 팀에는 6차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레알과 스페인의 살아있는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가 뽑혔다. 2008년 이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올해의 팀에 선정된 라모스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결승전에서만 두 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라모스에 이어 FC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와 함께한 헤라르드 피케와 카를레스 푸욜이 선정됐다. 두 선수는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은 한 자리는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필립 람이 뽑혔다.

미드필더 진에는 2004-20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어 낸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선정됐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최강 듀오였던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제라드와 짝을 이뤘다.


공격진에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팀에 무려 13차례 선정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127골)과 도움(40개) 기록을 보유 중이다. 우승만 5차례 차지했다.

호날두에 이어 대회 통산 득점 2위(113골)에 올라 있는 메시도 베스트 11 명단에 들었다. 메시는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올해의 팀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렸다. 남은 한자리는 아스날의 '킹'이자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티에리 앙리가 차지했다. 


한편, UEFA 올해의 팀은 2001년에 신설됐다. 따라서 이전 시대에 활약했던 파울로 말디니, 지네딘 지단 등은 이번 베스트 11 선정 기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UEFA 선정 역대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괄호 안은 UEFA 올해의 팀 선정 횟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아스(6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8회), 헤라르드 피케(5회), 카를레스 푸욜(6회), 필립 람(5회)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회), 사비 에르난데스(5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6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회), 리오넬 메시(10회), 티에리 앙리(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