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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이노베이션 |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사회적기업 우시산, SK에너지, UN환경계획 한국협회 등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자는 ‘세이브 디 오션, 세이브 더 웨일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를 위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울산항 아.그.위.그.’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바다와 고래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쓰자는 것이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주요 미션으로 삼고, 해양환경 보호 등 울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아.그.위.그. 캠페인을 강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우시산과 협업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모델이 우시산에서 만든 ‘별까루 고래인형’이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솜과 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해 이를 활용한 고래 인형, 에코백, 파우치, 티셔츠, 트레이닝복 등을 제작,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경력단절여성과 어르신들이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래 인형이나 에코백, 파우치, 티셔츠 등이 잘 팔릴수록 취약계층 일자리도 늘어나는 셈이다.
울산지역 내 지자체들도 우시산에서 생산한 제품을 적극 구매하며 해양환경 보호와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같은 민관 협력 사례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의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올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의 ‘울산항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가 소개됐다.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 반기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대기업, 지자체, 지역대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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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