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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내야수 앤서니 랜돈. /사진=로이터 |
마지막으로 남은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 앤서니 랜돈의 거취가 결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랜돈이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7년이고 총액은 2억4500만달러다. 팀동료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의 계약 규모와 동일하다.
랜돈은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줄곧 워싱턴에서 뛰어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16경기 136홈런 546타점 0.290의 타율이다. 특히 지난 2016시즌 0.270의 타율을 기록한 이래 매해 타율이 상승해오며 성장세가 뚜렷했다. 그는 올해 146경기에서 34홈런 126타점 0.319의 타율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친정팀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확실한 내야 보강 자원인 랜돈이 시장에 나오자 많은 팀들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고향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이 랜돈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다저스는 랜돈 영입을 위해 기존 주전 3루수인 저스틴 터너의 수비 포지션 변경까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랜돈의 선택은 에인절스였다.
한편 랜돈의 이적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던 세 선수가 모두 팀을 찾아갔다. 앞서 지난 10일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다시 손을 잡은 데 이어 11일에는 게릿 콜이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4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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