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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변보다는 빅리그 강팀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2시즌 연속으로 4팀 모두 토너먼트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빅클럽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이번 16강 대진은 어느 때보다도 수많은 빅매치로 이뤄질 전망이다. 조 2위로 진출한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 역시 조 2위로 진출한 팀이다. 같은 리그 소속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1위 진출 팀은 모두 토트넘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토너먼트에서 강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만큼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 역시 특유의 입담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조 1위로 진출한 팀들은 우리를 만나지 않길 바랄 것이다. 우리가 조 2위 그룹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16강에서 만날 팀을 향해 자신감을 비쳤다.
실제로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은 조 2위로 진출한 상황에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서 2승2무2패로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엄청난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무리뉴 감독 역시 2003-2004시즌 FC 포르투를 이끌고 레알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다음 맨유와 올림피크 리옹,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AS 모나코를 차례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2009-2010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처럼 토트넘은 조 1위 팀들에게 있어 ‘마드리드 형제’만큼이나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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