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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은. /사진=더블브이 공식 홈페이지 |
방송인 정가은(41)이 전 남편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가은이 지난 16일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가은은 소장을 통해 "A씨가 결혼 직전인 지난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로 통장을 만들었고, 이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 이혼 후 2018년 5월까지도 여러 피해자로부터 총 660회, 132억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가은은 A씨에게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정가은에게 1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고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인의 주장이라 사실 여부는 수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A씨와 결혼해 같은해 7월 첫째딸 소이 양을 얻었다. 하지만 두사람은 결혼생활 2년 만인 2018년 1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딸은 현재 정가은이 양육하고 있다.
그간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던 정가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또 한번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가 않아"라며 "그래서 그런가. 너는 짜증만 내고 말도 안 하고 하루 종일 뾰로퉁하니. 뭔가 슬퍼 보이고 다 내 탓 같고 너를 지켜주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나쁜 생각만 자꾸 드는 오늘"이라는 글을 적어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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