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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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약·바이오·헬스시장 성장률이 신흥국에 밀리며 글로벌 순위가 밀려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158억달러로 제약·바이오·헬스시장규모 세계 12위였으나 2023년쯤 되면 13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물론 한국은 2019~2023년 사이 제약·바이오·헬스시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5개국에 포함됐으나 신흥국의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조사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시장조사기관인 IQVIA 자료를 인용해 분석했다.

글로벌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1조2048억달러로 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 6.3%를 기록했다. 2019~2023년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성장해 2023년에는 최대 1조53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제약 선진국은 8000억달러로 전체 제약시장의 66.4%를 차지했으며, 제약 신흥국(파머징 국가)는 2859억달러로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약 신흥국들 중심으로 제네릭(복제약), 개량신약 등의 성장으로 제약 선진국을 발빠르게 뒤쫓고 있다.
./사진=KoN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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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선진국은 2023년까지 글로벌 성장률을 하회하며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제약 신흥국은 2019년 이후 5~8%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3%로 역행하거나, 정체(0%)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제약시장에 대한 각 국가별 제약시장의 상대적인 규모(Index)를 기준으로 제약시장의 주요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가 2013년에 이어 2018년에도 여전히 상위 5개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브라질, 인도, 러시아, 터키, 아르헨티나 등의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20위권 내의 국가별 순위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2023년에는 브라질이 5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시장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하지만 신흥국의 확대 속도를 못 따라가며 지난해 시장규모 12위에서 2023년 13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oNECT는 한국은 2018년 기준 158억달러로 시장규모 세계 12위로 브라질·인도·캐나다보다 약간 작고, 러시아·호주 보다는 약간 크지만 2023년쯤 되면 러시아의 급상승세에 밀려 13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의 시간을 가능한 한 단축할 수 있도록 관·산·병·연의 협력은 물론, 실효성 있고 시기적절한 규제개선과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