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배우 한지일이 14일 화제다. 한지일은 영화 ‘젖소부인’ 시리즈 제작자로 유명하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한지일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이자 영화 ‘젖소부인’ 시리즈 제작자다. 한지일은 이날 “이제 세월도 많이 흘러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 긴가민가 하는 분들도 많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지일은 마트 앞 사인회장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손님들을 향해 방송했다. 마트에서 깜짝 세일을 홍보한 뒤 그는 마트 사장에게 이력서를 내밀며 “검토해보신 뒤 전화 한 번 달라”고 언급했다.

현재 상가 3층에 마련된 아들의 전셋집에 홀로 살고 있는 한지일은 방 한 구석에는 제작한 성인 영화 마스터 테이프가 가득했다. 그는 “일본에 수출도 했었다. 보물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지일이 당시 제작한 영화는 약 300여 편. 성인 영화 제작자로서 성공 가도를 걷던 그는 100억 원대 자산가가 됐지만 과잉 투자로 한 순간에 떨어졌다. 그는 “IMF 위기 터지기 전부터 건물을 샀다. 평택 호텔도 사고, 대전에 5층짜리 건물도 샀다”면서 “그 당시 영화사였던 주택이 하나 있었고, 거주하던 주택도 있었다. IMF 터지니까 융자받은 것들이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파산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나무 베는 일, 블라인드 청소, 화장품 회사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27가지 직업을 거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