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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상위 제약사 중에서 지난해 기준 1조 클럽에 추가 가입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기업은 종근당이다. 작년 예상 매출액은 1조700억원으로 2018년(9562억원)보다 11.9% 늘어났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 평균 의견이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어 제약업계 ‘1조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018년 3년만에 1조클럽에 재가입한데 이어 2년 연속 1조클럽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 역시 매출액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보타 연간 매출액이 전년(9435억원) 대비 9.5% 늘어난 1조3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현지 보톡스시장의 6%를 장악한 상황이다. 유럽은 판매 허가를 받아 빠르면 올 초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에선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라니티딘 사태로 알비스 관련된 매출이 미실현 되는 부분은 아쉬우나 알비스 이 외에도 가스모틴, 넥시움을 판매하고 있어 이쪽으로 대체 처방이 이루어지면서 알비스 매출하락을 상쇄할 전망이다"며 " 2020년 나보타 매출액은 600억원 이상이 전망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종근당도 2019년 매출 성과가 좋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같은 기간 상위 30개사 평균 매출액 증가율 5.9%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 종근당의 매출액이 두자리수 증가를 한 이유는 공동판매 성과와 자회사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CJ헬스케어와 함께 판매하기 시작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50억원을 냈으며 알보젠코리아와는 지난 6월 피임약 머시론의 국내 유통 계약을 맺어 신약 판매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또 주요 자회사 중 종근당건강의 호조가 지속적으로 전사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종근당건강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202억원 기록해 수익성도 전년대비 모두 향상했다"며 "품목별로는 여전히 유산균 제품의 고성장세를 유지됐으며, 기타 품목의 매출도 전년대비 153%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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