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을 패러디한 '더 킹' 포스터. /사진='스포르프' 공식 트위터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을 앞두고 축구계에서도 패러디 포스터가 나오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내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축구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르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아카데미 시상식 날이다"라며 다양한 축구 선수들이 들어간 패러디 포스터를 SNS를 통해 게재했다.

가장 주목되는 포스터는 영화 '라이온 킹'을 패러디한 '더 킹'이다. '라이온 킹' 특유의 해가 뜨는 모습을 배경으로 10번 유니폼을 입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걸 합성했다. '왕'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리오넬 메시를 잘 표현한 포스터다.


이어 맷 데이먼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들어간 영화 '마션' 포스터, 유명 SF영화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을 패러디한 '챔피언스리그:이스탄불의 귀환', 파리 생제르망의 유명 선수들이 등장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파리'의 포스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은 현재 작품상과 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황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맞아 유명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작품들. 위쪽부터 영화 '마션',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패러디 포스터. /사진='스포르프'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