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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한 것에 대해 과거 블랙리스트에 봉준호 감독이 올랐다는 사실을 전했다.
11일 가디언에 따르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전쟁영화 '1917'이 수상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하지만 ‘기생충’이 그 영광을 안으면서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독점생방송 도중, 사회자가 기생충이 호명되자 기쁨으로 소리를 지른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디언은 불명예 퇴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가 몇 년 전 만든 '블랙리스트'에 봉준호 감독이 '좌익 편향'이라면서 올라 있었던 점도 실었다.
가디언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가 9473명은 2014년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300여명이 사망한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박근혜 정권을 비판했고, 이 블랙리스트에 의해 정부의 기금에서 배제됐다”고 소개했다.
또 가디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 등에게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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