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센터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센터는 현재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강을 연기한 고려대가 수강신청과 시험기간도 각각 늦추기로 결정했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신(편)입생 수강신청을 일주일 연기해 3월4일, 3월9일로 예정된 수강신청 정정기간을 3월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4월20일 예정된 중간고사는 5월4일, 6월15일 예정된 기말고사는 6월22일로 각각 늦춘다고 공지했다.


앞서 고려대는 개강일정을 3월2일에서 16일로 2주 미뤘고 16주 수업을 15주로 단축한 바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개강이 2주 변경됨에 따라 2020학년 1학기 수강신청 등 관련 일정도 모두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는 이달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를 예정이던 ‘2020학년 신입생 영어능력평가고사’도 취소하고 온라인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