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붉은색 유니폼)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앙토니 마샬의 선취골이 터지자 다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이벌의 홈에서 값진 기록을 가져갔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앙토니 마샬과 해리 매과이어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경쟁권에 다시금 합류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5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10승8무8패 승점 38점을 기록, 7위까지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41점)와의 격차는 3점차, 잠재적 마지노선인 5위 토트넘 홋스퍼(40점)와는 단 2점차가 난다.

맨유는 또 하나의 기록도 가져갔다. 바로 55년 만의 '스탬포드 브릿지 무실점 더블'이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무실점 더블을 기록한 건 지난 1964-1965시즌 이후 처음이다. 맨유는 지난해 8월12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던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리그에서 첼시에게 2경기 모두 승리한 건 지난 1987-1988시즌 이후 처음이다. 특히 무실점 더블은 무려 65년 만에 달성하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첼시를 잡아낸 맨유는 강등권 왓포드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반면 첼시는 오는 23일 또다른 챔피언스리그 경쟁팀 토트넘과 홈에서 맞붙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첼시전 리그 더블 기록을 설명하는 통계쩐문 매체 '옵타'의 트윗.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