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선별진료소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사진=머니투데이
대구·경북지역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통상 잠복기인 4.1일보다 증상발현까지 최소 2일까지 앞당겨졌다. 지역사회 감염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같이 예배한 교인 14명이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병원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신천지 감염자들은 최소 2일에서 최대 10일 사이에 증상발현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신천지 감염자들의 예배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모두 주로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발현을 겪고 있었다.

애당초 코로나19 잠복기를 ‘14일’ 로 질병관리본부는 확정했다. 사람마다 증상 발현 소요일까지는 다양하지만 국내에서 감염시 최대 14일까지 잠복해 있으며, 평균적으로 4.1일 소요된다. 이번 신천지 집단 감염자들 중 증상발현까지 2일이 소요된 환자가 있다면 이는 감염경로가 지역사회에서 전파됐음을 의미한다.

감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감염자들의 증상발현 시기는 다 다르다"면서도 "신천지 예배 집단 감염자들 중 2일 이내에 증상발현자가 나왔을 경우 지역사회 감염을 염두에 둘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