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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하바마’에 칸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하며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은이 ‘하바마’에 특별출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의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아들 계근상(오의식 분), 며느리 고현정(신동미 분)과 실랑이를 벌이는 이정은. 눈물을 흘리는 고현정과 계근상의 하소연에도 단호한 이정은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정은의 특별 출연은 유제원 감독과의 의리로 성사됐다. 이정은은 지난 2015년 ‘오 나의 귀신님’에서 유제원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정은이 특별출연하는 캐릭터는 조강화(이규형 분)의 절친인 계근상의 엄마.
단 한 장면에 등장하지만 감정적으로 몰입해야 하는 장면이라 극 전개에 매우 중요한 시퀀스다. 유제원 감독은 단번에 이정은을 떠올렸고, 바쁜 일정에도 이정은이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유제원 감독은 “이정은이 출연하는 장면은 단 한 신이지만 굉장히 중요하다. 한 번의 등장이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나와 설득력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중한 부탁과 구체적인 제안을 통해 특별 출연을 결심해주셨다”며 “출연 분량은 한 장면이지만, 그래서 더 이정은이라는 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앞뒤 설명 없이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감정을 터뜨리며 몰입감을 높여줬다. 이정은 배우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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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