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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3.7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내렸다. 전일 종가 대비 8.7원 내린 1205.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우며 오전 11시30분 1200원 밑으로 내려간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하락폭은 지난 2017년1월5일 20.1원 하락한 이후 3년 2개월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Fed는 리더가 되는 것을 시작해야한다"며 "우리는 가장 낮은 기준금리를 채택해야한다. Fed의 금리는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일, 일본을 봐라. 다른 나라들을 봐라"며 "그들의 다수는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Fed 때문에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 문제(코로나19)가 있다"면서 "여러분은 독일이 (금리를) 내리고 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을 봤다. 우리는 Fed가 '이런 것을 해야만 한다'는 얘기를 듣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낮은 금리로 부채를 리파이낸싱 할 수 있다"면서 "Fed가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것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전날 긴급성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며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Fed는 상황 진전, 경제 전망에 미치는 함의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상황이 기준금리를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공포 확산에 대응해 Fed가 이달 중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17~1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나 그보다 이른 시점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1.0%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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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