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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으로 점쳐지던 폴 포그바의 팀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성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가 맨유와 자신의 미래를 논의할 준비를 마쳤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새로운 성공 시대를 자신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8900만파운드(한화 약 1370억원)의 이적료에 지난 2016년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이후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 사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만들며 포그바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포그바가 맨체스터에서 행복하며 맨유와 장기간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달라진 맨유 팀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맨유는 포그바의 부상과 제시 린가드의 부진 등이 겹치자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으로 출전하며 팀 공격의 중추로 떠올랐다. 페르난데스가 오면서 빠르게 안정화된 맨유는 최근 가진 공식전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성,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포그바는 페르난데스가 이적 직후 팀에 끼친 영향에 감명받았다. 자신과 페르난데스가 미드필더진에서 놀라운 파트너십을 선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는지 여부는 포그바가 이적과 잔류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그바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돌았지만, 이는 포그바 본인이 말한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인 라이올라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며 "포그바의 낙관적 태도는 그가 맨유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을 열어둔 것과 다름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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