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졌다./사진=조태형 뉴스1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일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탑내과의원 의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A씨는 분당구 이매동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77세 암환자 B씨(성남기준 4번째)가 지난 2일 다녀가며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앞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이 병원에서는 환자 6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보호자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씨가 다녀간 후 며칠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A씨는 5일부터 자가격리했다. 진단 검사 후 9일 오후에 확진판정을 받아 10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도 지난 6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1차 병원인 의원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자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병원이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후에도 며칠간 정상 진료를 했어서다. 2일부터 5일까지 병원에 내원한 환자 모두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을 본인이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에도 전염력이 있다. 또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고령층이 많아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이에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코로나19가 빠르게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고, 경기도 역시 지역사회 감염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분당구 일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