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미 프로골프(PGA)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5월까지 예정됐던 모든 대회를 취소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PGA투어 측은 다음달 마스터스 이후 예정됐던 4개 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5월 초까지 예정됐던 RBC헤리티지(4월17~20일), 취리히 클래식(4월24일~27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5월1일~4일), AT&T 바이런 넬슨(5월8일~11일)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대회 총상금만 3070만달러(한화 약 380억원)에 달한다. 5월14~17일 열릴 예정이던 PGA 챔피언십도 잠정 연기됐다.
PGA투어는 지난 13일에도 당초 진행 중이던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벌스파 챔피언십,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여기에 마스터스 토너먼트까지 연기되면서 PGA는 무려 9개의 대회 일정이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예정된 다음 PGA투어 일정은 5월21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됐다.
이번 취소 조치는 미국 보건당국의 지침과 관련됐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포츠 이벤트를 포함해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미국 내에서 향후 8주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메이저리그)와 프로농구(NBA) 등 미국 내 인기 스포츠 리그가 개막을 연기하거나 일정을 잠시 멈췄다.
PGA투어 측은 공지를 통해 "우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첫번째 가치다"라며 "상황이 진행되는 걸 계속 지켜보고 정부 당국의 방침을 따라달라"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