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선 가운데, 사우스햄튼 회장이 리그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의 마틴 시멘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격리된 사람들을 위해 프리미어리그가 조속히 재개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에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기준 568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281명에 달한다. 이탈리아(5만9138명 확진), 스페인(2만8572명) 등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급격한 확산세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프리미어리그도 결국 중단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영국 내 모든 프로축구 경기를 다음달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FA는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질 경우 모든 국내 및 유럽 경기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FA가 리그 일정 연기를 결정하자 시멘스 회장은 B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의 즐거움과 나라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기 위해'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멘스 회장은 "만약 사람들이 집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데 TV에서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가 매일 방송된다면 이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축구는) 국민건강법(NHS)보다 더 필수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리가 예쩐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가 6월 말까지는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끝마치길 바란다"라며 "만약 그 기간을 넘어서면 법적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매해 6월30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다만 시멘스 회장은 "우리는 일반 대중들의 안전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