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의 향후 10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디자인(DESIGN) 경영’을 선언했다.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난 10년간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중장기 전략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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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디자인경영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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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슬로건은 ‘뉴 데케이드! 디자인 NHFG!(New Decade! DESIGN NHFG!)’이다. 디자인은 디지털 경영혁신(D), 사회적 책임경영(E), 전문성·균형성장(S), 농산업 가치제고(I), 글로벌 가속화(G), 관계·소통·협업 강화(N)의 뜻을 담았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NH농협금융지주 올해는 디자인 농협금융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변화, 경영체질 강화, 사회와의 조화를 목표로 총 9개의 핵심전략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과제는 ▲디지털 전환 체계적 가동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가속화 가치중심 보험사업 혁신 ▲최적의 글로벌 영업망 확충 ▲비이자사업 경쟁력 제고 ▲농업(정책)금융 역할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자산부채관리(ALM) 강화 ▲농업인·범농협 상생 발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충실 이행 등이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해현경장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며 “피카소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존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기존 관행의 파괴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디자인 농협금융’을 과감히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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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조원’ 순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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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79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3859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7796억원이다. 전년 대비 46%(5607억원) 증가한 수치다.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136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693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대손비용 등 전반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손익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26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5%(3773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8.65%, 0.41%로 집계됐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ROE는 10.06%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 상승해 업권 내 상위 수준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3%로 전년 대비 0.29%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 대비 9.95%포인트 증가했다. 총 자산은 427조1000억원, 총 자본은 24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말 대비 2.4%, 10.3% 늘어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DESIGN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