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텔레그램 n번방’ 실태를 최초로 알린 ‘추적단 불꽃’ 대학생 2명의 신변 보호에 나선다. /사진=유튜브 캡처

경찰이 ‘텔레그램 n번방’ 실태를 최초로 알린 ‘추적단 불꽃’ 대학생 2명의 신변 보호에 나선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일 신변 보호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적단 불꽃’은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7월 ‘텔레그램 n번방’에 잠입해 취재한 뒤 최초로 경찰에 제보했다.


극우성향의 텔레그램 설문조사에서 본 사람도 처벌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불꽃 추적단을 처벌해주세요’라는 공론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에 경찰은 ‘추적단 불꽃’ 2명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신변보호 담당경찰관을 지정했다. 수시로 안전을 체크하고 공익신고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협박 등 위해를 가할 경우, 가해자를 찾아내 수사할 예정이다.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성범죄 취재 내용을 뉴스통신진흥회 제1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시상식에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올해 1월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린 뒤부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