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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의 주요 용의자로 알려진 닉네임 '이기야'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기야는 현재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후 4시45분쯤 이기야가 복무 중인 경기도 한 군부대를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기야의 휴대전화 1점 등을 압수했다. 포렌식 등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조주빈과의 공모 여부 및 추가범행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이기야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 내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주빈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박사방의 공동관리자로 ‘사마귀’, ‘부따’, ‘이기야’ 등을 언급했다.
이기야는 지난해 7월 갓갓의 'n번방'이 사라진 후 같은달 생긴 체스터의 '완장방'에서 활동하던 멤버다. 이기야는 같은해 9월 '이기야방'을 만들어 음란사이트 주소와 텔레그램 링크 등을 공유했고, 이후 박사방의 관리자로 합류했다.
A씨가 군복부 중에도 텔레그램 박사방 등 성착취물 유포에 참여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이기야는 조씨가 검찰로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 이후에도 텔레그램 상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이 군인인 경우에는 재판권이 군사법원에 있으나 국방부와 협조해 경찰 수사는 가능하다”며 “추가 범행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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