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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중국 내 신규 채용이 27%까지 감소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대 연구팀은 중국 채용 사이트 '자오핀닷컴'의 2300만개 신규 채용 게시물을 추적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특히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및 서비스 분야의 채용 공고는 1년 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교육, 스포츠, 정보기술, 금융 부문은 이보다 감소폭이 작지만 역시 신규 채용이 크게 줄었다.
가장 많은 고용을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에서 신규 채용이 3분의 1 정도 줄어 10% 감소한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들보다 채용이 더 많이 줄었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신규 채용 공고가 30% 이상 급감해 각각 26%와 20% 감소한 민간기업 및 국유기업보다 더 많이 채용을 줄였다.
또 수출 지향적인 제조업체들의 경우 2월10일부터 3월 말 사이에 신규 채용 공고가 26% 급감했다.
베이징대학은 최악의 경우 정부 지원이 없으면 6월 말까지 감소폭은 37%까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고용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그룹은 숙련도가 낮은 노동자들로 월 급여가 4000위안(약 69만원) 이하인 일자리는 1분기 44% 줄어든 반면 월 1만5000위안(약 258만원) 이상인 일자리는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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