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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3.09%(57.46포인트) 상승한 1914.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7일 1800선 복귀 후 10여일 만에 1900선까지 회복하게 됐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117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0억원, 237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1.86%)을 제외하고 모두 붉은색 등불이 켜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90%, 3.44%의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생활건강, LG화학, 삼성SDI 등도 모두 4~5%대 오름세에서 마감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82%(11.36포인트) 오른 634,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7일 600선대 회복 후 10여일째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를 주도했고,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214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267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4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와 CJ ENM은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셀트리온제약과 씨젠은 –2~-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국내 증시 상승은 미국 경제 재개 소식과 함께 코로나 치료제로 인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길리어드의 약품 '렘데시비르'에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의학전문매체 '스탯'을 인용해 시카고대학 캐슬린 멀레인 감염병학과 교수의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를 게재했다. 시험에 참여한 코로나19 환자 125명 중 대부분이 회복 후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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