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이 오는 6월까지 3개월치 급여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20일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4~6월 급여 5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임원들도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코로나19로 유통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된 만큼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사업부 소속 임원과 사외이사 등 33명도 오는 6월까지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롯데그룹은 사실상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태다. 호텔롯데와 롯데컬처웍스 등은 지난 2월부터 임원 급여 10~20%를 반납하고 있다.


롯데지주 임원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급여 일부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4만7400주(1.2%)를 사들여 지분이 11.67%가 됐고, 황각규 부회장은 2월19일 3000주를 산 데 이어 이날 300주를 추가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