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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역대 최소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3곳(5.18민주유공자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은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당초 요청했던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이 아닌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18 기념식 장소를 교체한 것이다.
오는 5월18일 열리는 5·18 기념식도 4·3추념식, 4·19기념식과 같이 참석 인원을 200명 가량으로 줄여 치르는 방안도 제시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국가보훈처 기념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영훈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18 최후 항쟁지인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열 계획을 철회했다"며 "추모제·부활제 축소 진행, 전야제 등 주요 행사는 전면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전했다.
단체 측은 국립대전현충원의 전두환 친필 현판과 현충탑 헌시비 철거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보훈처장은 교체 의사를 밝히며 '다만, 철거 시기 등은 계속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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