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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와 법적 공방 이후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면담했다. 이에 안 시장이 박유천과 왜 만났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2일 의정부지방법원 제24민사단독 심리로 진행된 감치 재판에 출석해 불처벌 판결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23일 안 시장을 직접 면담했다.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 번복'으로 여론의 공분을 일으켜 행보에 더욱 주목될 수밖에 없는 상황.
먼저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모 유흥주점과 자택 내 화장실에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이중 A씨를 향해 무고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결국 A씨의 손해배상 소송을 거쳐 5000만원 지급 배상 판결로 법원이 A씨의 손을 들어줬고 박유천이 이를 배상하지 않아 뒤늦게 감치 재판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A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천이 그래도 잡혀가긴 싫었나보다. 이런 모습만 보면 박유천은 멀쩡하다"며 "수사기관을 통해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 돈 갚아라. 무관심하고 싶다"라고 비난했다.
이후 박유천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난 이유를 직접 작성했다.
박유천은 글을 통해 "오늘 시장님과의 만남은 오랜 시간 저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매니저와 시장님과의 연으로 주선됐다"며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제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더불어 저의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의정부시청은 박유천과 안병용 시장의 만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유천이 현재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의정부시장과의 만남이 연예계 행보와 이어질 경우 파장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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