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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텔레그램 'n번방'에 있었다고 술집에서 말한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본인이 n번방에 있었다고 말한 남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밤 10시18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호프집에서 '내가 n번방에 있었다'라는 식의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이 발언을 들은 다른 손님이 경찰에 문자메세지를 보내 신고했지만 이 남성은 이후 자리를 떠나 경찰의 손아귀를 벗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은 당시 대화를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나온 얘기 정도로 파악했다"며 "당사자 카드 내역 조회 등 강제수사에 착수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은 듯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최근 국민신문고 등에 '발언자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재차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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