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로큰롤 시대를 이끌었던 선구자 리틀 리처드(본명 리처드 웨인 페니먼)가 지난 9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사진=로이터
초창기 로큰롤 시대를 이끌었던 선구자 리틀 리처드(본명 리처드 웨인 페니먼)가 지난 9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8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골수암으로 세상을 떠난 리처드의 강렬한 피아노 연주, 목을 긁는 듯한 그로링 창법 등은 기존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로큰롤 태동기 비틀스를 비롯한 많은 후배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생전 인터뷰 등에서 “나는 창시자이자 해방자다. 나는 로큰롤의 설계자”라고 말해왔다. 고인의 강렬한 피아노 연주, 긁는 듯한 그로링 창법 등 에너지 넘치는 음악은 기존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비틀스를 비롯한 많은 후배 뮤지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리처드가 세상을 떠난 이후 수많은 뮤지션들이 소셜 미디어에 등에 추모를 하고 나섰다.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는 "리처드는 내 10대 시절 가장 큰 영감을 줬던 인물"이라면서 "그는 대중음악계에 큰 공언을 했다"고 말했다.

영국 팝스타 엘턴 존도 "의심할 여지 없이 리처드는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서 "그는 내 10대에 가장 흥미진진한 사건이었다"고 돌아봤다.


미국 록 밴드 '너바나' 드러머를 거쳐 '푸파이터스'를 이끌고 있는 데이브 그롤은 "'네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항상 '리틀 리처드'라고 답했다"면서 "그는 로큰롤의 기쁨이요, 반항적인 혁신가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