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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 소송에 대해 응소(Answer) 및 반소(Counterclaim)를 진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분쟁 전문 로펌 피터앤김과 미국 최대 소송 전문 로펌 퀸 엠마뉴엘을 선임해 미국 소송에 대응키로 했다. 또 매매계약 협상 시 미래에셋 측을 자문했던 로펌 미국 그린버그 트라우릭과 한국 법무법인 율촌도 소송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안방보험은 지난해 9월 안방 소유 미국 호텔 15개를 총 58억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5억8000만달러를 납부했다. 전체 인수대금 중 16억달러는 거래 종료 시점에 출자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36억달러는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방은 거래종결 예정일인 지난 4월17일까지 거래종결 선결조건인 권원보험 확보에 실패했다. 미국 최대 권원보험회사 피델리트 내셔널과 퍼스트 아메리칸, 올드 리퍼블릭, 스튜어트 등 네 군데의 보험사에서 모두 매도 대상인 호텔 15개에 대한 완전한 권원보험 발급을 거부한 것이다. 안방보험이 호텔 소유권과 관련, 델라웨어 법원에 피소를 당한 게 이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계약서에 따라 안방보험 측의 권원보험 확보 실패 등을 이유로 채무불이행 통지를 보냈고, 안방이 15일 내 계약위반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자 5월3일 매매계약을 해지했다. 안방보험 측은 4월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상대로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매매계약이 정당하게 해지됐다”며 “오히려 안방이 계약금 5억8000만달러를 반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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