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 이후 학생들이 매일 시행하고 있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전국 보건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 이후 학생들이 매일 시행하고 있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25일 전국보건교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에 있는 인후통·메스꺼움·설사 등은 학령기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라며 "이 중 한 가지만 나타나면 등교 중지 안내문이 나간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은 환영할 일이지만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역학적 관련성을 살펴보는 상담 등 선행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상 학부모가 학생을 보건소에 데려가면 이런 증상만으로는 진단검사를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학교를 상대로 학부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방역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현장 보건교사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일주일 전부터 매일 학생들이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자가진단 URL 링크에 접속한 뒤 미리 전송된 인증번호 또는 소속학교, 성명, 생년월일 등 학생정보를 입력하고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 내용은 ▲발열 여부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등 증상 여부 ▲2~3일 내 확진자 다녀간 곳 방문 여부 ▲동거가족의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등이다.

이 가운데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된다. 알림을 받은 학생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