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해외 모든 철강가공센터가 가동 재개했다./사진=뉴스1

현대제철의 전체 해외 철강가공센터가 26일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멕시코공장이 가동재개 하며 해외 16개의 철강가공센터가 모두 돌아간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해외 철강가공센터 중에선 멕시코공장만 가동에 들어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었다. 현대제철은 국내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강판을 해외 철강가공센터에서 형태에 맞게 잘라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 생산기지에 납품한다. 현대차 및 기아차 모든 생산기지 인근엔 현대제철 철강가공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기아차 멕시코는 25일 가동준비를 거쳐 26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멕시코 공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공장 가운데 재가동에 들어가지 못했던 마지막 공장이다. 멕시코 정부는 그간 자동차 산업 가동 재개 시점을 놓고 혼선을 빚어왔다. 부품 수급 차질을 우려한 미국 업계와 정부 압박에 자동차를 필수산업으로 지정해 봉쇄 중에도 가동할 근거를 만들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탓에 실재 재가동은 6월 1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철강가공센터가 다시 돌아가며 올해 하반기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해외매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해외매출은 대부분 해외 철강가공센터에서 발생한다.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현대제철의 판재류 해외 매출은 3조212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