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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1.78%로 지난달 1.88%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만기 기준은 연 1.43%과 3년 만기 기준 연 1.78%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79개 저축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예금상품 200여개 중 1년 만기 기준 연 2%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12개에 불과했다. 최고금리는 2.05%, 최저금리는 1.2%다.
특히 SBI저축은행의 대표 상품인 사이다 보통예금 금리는 이날부터 연 1.4%에서 1.2%로 0.2%포인트 내린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해당 금리를 1.7%에서 1.4%로 0.3%포인트 내린 데 이어 두달 만에 또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지난 1일부터 ‘OK안심정기예금(3년)’과 ‘OK정기적금(1년)’ 금리를 1,8%에서 1.6%로 0.2%포인트 내렸다. 또 ‘OK정기예금(1년)’과 ‘ISA정기예금(1년)’ 금리도 1.7%에서 1.5%로 낮췄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후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리면서 저축은행도 잇따라 인하하는 추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아 예대마진을 방어하기 위해 수신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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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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