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뉴스1
라임과 옵티머스에 이어 부실펀드가 4개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 1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5곳에 대해 부실징후를 파악해 서면검사를 진행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5곳 중 1곳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인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4곳에 대한 추가 점검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옵티머스는 환매중단을 선언해 수천억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옵티머스와 함께 다른 4곳이 서면검사 대상에 선정된 이유가 ‘자산의 실재성(펀드에 실제 투자대상이 있는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금감원이 '실태점검, 집중 모니터링, 서면검사'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걸러냈던 곳이란 점에서 '제2의 옵티머스'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때문에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대책 중 하나로 마련한 '사모펀드 전수 검사반'이 이달 중 발족하면 이들 4곳부터 검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들 4곳 이외에도 '판매사-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로 구성된 사모펀드 자체 전수점검에서 자산명세 불일치 등 특이사항이 보고된 펀드 운용사에도 검사반이 바로 투입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사 52개사, 펀드 1786개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다. 이중 5곳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면검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5곳이 옵티머스를 포함한 우려가되느 또다른 4곳이다.